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에 이어 전국 버스 노조 총파업 예고된 이유는?

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에 이어 전국 버스 노조 총파업 예고된 이유는?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에 이어 전국 버스 노조 총파업 예고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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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지역 버스노조 전면 파업 예고

  •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 22개 지역 버스 노조가 사측과의 임단협 교섭 결렬 시 오는 28일부터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어요.

  • 22개 지역 버스 노조는 12일부터 동시에 조정 신청에 돌입하며, 27일까지 사측과 교섭하겠다고 밝혔어요. 

👀 배경: 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 전국 버스 파업으로 번질 수 있는 이유는?

통상임금 적용 범위 등을 두고 서울시는 물론 각 지역 버스 노사도 첨예하게 다투고 있기 때문이에요.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준법투쟁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측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는 건 기존 임금체계와 다르며, 총 23%까지 인건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반대해요. 이에 임금체계부터 개편하자고 요구하는데, 사측의 개편안에 따르면 실질임금이 줄어든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고요.

이처럼 서울 버스 노사가 다투자, 임단협을 앞둔 지역 노조들 역시 같은 문제가 자신들에게도 번질 것을 걱정해 조정 신청을 통해 사전 대비에 나선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지자체들도 최근 통상임금 확대 적용에 따른 운전직 인건비 급등, 수지 적자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고.

🔍 전망: 버스 파업, 전국으로 확산될까?

전국 22개 지역 버스노조가 사실상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건 27일 자정인데요. 이때까지 사측과 집중 협상을 벌이고, 타결되지 않으면 2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거로 보여요. 그럼 서울, 인천, 부산, 대전, 광주 등 22개 지역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고속버스 등 약 4만 4000대의 운행이 중단되고요. 사상 최초로 전국 버스 파업이 일어날 수 있는 것. 

한편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준법투쟁을 이어갈 전망인데요. 현재까지는 버스 운행률이 98%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버스 이용에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할 경우, 긴급 수송대책으로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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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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