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 한덕수 결말은? 단일화 갈등 A to Z 총정리

김문수 - 한덕수 결말은? 단일화 갈등 A to Z 총정리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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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 한덕수 결말은? 단일화 갈등 A to Z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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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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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했는데요. 날이 갈수록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어요. 휘몰아치는 단일화 드라마, 뉴닉이 요약 정리했어요.

단일화 갈등 백그라운드 알고 싶다면 👉 “후보 일정 중단” 단일화 놓고 커지는 김문수 vs. 국민의힘 지도부 갈등

1화. 빈손으로 끝난 담판 💬

7일 김 후보와 한 후보는 75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했어요. 하지만 두 후보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소득 없이 회동을 마쳤어요. 회동 후 두 후보 측이 밝힌 내용이 엇갈리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어요:

  • 김문수 🗣️: 김 후보 측은 여러 방안을 열어두고 “우리끼리 단일화 방법 정하자!” 제안했지만 한 후보가 “당이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해서 진전이 없었다고 했어요.

  • 한덕수 🗣️: 하지만 한 후보 측은 “김 후보가 회동에서 별다른 발언도 하지 않고, 구체적 제안도 들고 오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한편, 한 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하지 못하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김 후보 측은 “등록할 생각도 없는 후보를 누가 끌어낸 거냐”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돌려서 비판하기도 했어요. 이에 한 후보 측은 “이렇게 되면 단일화는 깨진 거다.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고 반박했고요.

회동 이후 두 후보 사이 감정의 골만 깊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주요 의원들은 김 후보에게 “단일화 약속 지켜!” 요구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도 했어요.

2화. 국민의힘: “이렇게 되면, 플랜 B로 간다” 🗳️

두 후보의 단일화 회동이 소득 없이 끝난 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단일화 로드맵’을 발표했어요. 8일 오후 6시 유튜브로 1:1 토론회를 생중계한 뒤 →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후 4시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정하겠다는 것. 국민의힘은 “이건 합의가 안 됐을 때 플랜 B”라면서 “강요하는 게 아니라, 결국 합의에 실패했을 때 이렇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어요. 다만, 토론회가 무산되더라도 여론조사는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했어요.

3화. 김문수: “당무우선권을 발동합니다” 📢

8일 오전 김 후보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었어요. 김 후보는 당이 제시한 로드맵에 반발하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하겠다”고 했어요. 당 지도부를 향해 단일화 압박을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 것. 그러면서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에는 불참하겠다며 14일 토론 → 15~16일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고 제안했어요. 후보가 된 이상, 1주일이라도 선거운동을 하고 단일화를 하는 게 맞지 않냐는 주장이에요. “무소속 후보를 위해 나를 끌어내리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어요.

* 당무우선권: 국민의힘 당헌 제74조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대통령 후보자가 선거 관련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당의 일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적으로 갖는 거예요. 

4화. “한심합니다” “단일화하지 말자는 거야?” 😡

김 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덕수 후보는 김 후보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어요:

  • 국민의힘 “대단히 실망스럽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의 제안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어요. 11일이 지난 뒤에 단일화했을 때 만약 한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 한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등록을 마친 뒤라 국민의힘은 후보 없이 대선을 치뤄야 하기 때문. 그러면서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려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김 후보를 비난했어요

  • 한덕수 “기본적인 예의도 없다”: 한 후보는 “단일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국민에게 큰 실례를 하는 것”이라며 11일 전까지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한 후보 선거 캠프는 “김 후보 제안은 단일화하지 말자는 걸 돌려서 표현한 것”이라며 “궁색하다”고 비난했어요.

한편 김 후보는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자신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이고, 자신에게 당무우선권이 있다는 걸 법적으로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여요: “당이 나한테 단일화를 강제로 요구할 수 없어!”

5화. 다시 만난 김문수-한덕수 🤝

8일 오후, 김 후보와 한 후보가 2차 회동을 가졌어요. 이번에는 언론 앞에서 공개 회동을 했는데요

  • 한덕수 🗣️: 한 후보는 “단일화를 미루자는 건 단일화를 하기 싫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며 “오늘, 내일 중으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가 22번이나 ‘한덕수와 단일화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했어요.

  • 김문수 🗣️: 이에 김 후보는 “단일화를 한 번도 부정한 적 없다”면서도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를 두고 나에게 단일화를 압박하는 게 적절한가”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어요. 이어 “경선을 거쳐 대선 후보가 된 나한테 청구서를 내미는 듯한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어요.

결국 이번에도 “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합의도 이루지 못한 거예요.

예고편. 앞으로 단일화의 운명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단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11일까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필요한 결단을 할 것”이라고 했어요. 만약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가 더 높은 지지율을 보이면 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는 걸 뜻한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를 두고 국민의힘 안에서도 “강제 단일화는 안 돼!” 하는 목소리가 나오며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어요. 갈등을 풀지 못한 채 단일화를 하면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온다고.

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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