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일정 중단” 단일화 놓고 커지는 김문수 vs. 국민의힘 지도부 갈등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후보 일정 중단” 단일화 놓고 커지는 김문수 vs. 국민의힘 지도부 갈등

🗞️ 뉴스: “당이 날 대선 후보로 인정 안 해”
-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한 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꾸렸지만,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요.
- 김 후보는 당이 자신의 의견을 배제한 채 운영을 강행하는 등, 자신을 대선 후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맞섰는데요.
- 국민의힘 지도부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전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 단일화를 마치겠다는 뜻을 내비쳤어요.
👀 배경: ‘김덕수 단일화’ 삐걱대는 이유
김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김덕수(김문수+한덕수)도 좋다”고 말하며 한 후보와의 단일화 의지를 밝혔는데요. 정작 당선된 이후 태도를 바꾸며 국민의힘 주류 의원들과 갈등을 빚었어요. 이후 김 후보는 단일화에 응하기 전 조건으로 ‘당무 우선권(=대선 후보가 선거일까지 당내에서 우선적으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 보장’과 ‘선대위 구성’ 등을 요구했고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러한 김 후보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도, 오는 10~11일 중 전당대회를 소집해 11일 전 단일화를 끝내겠다는 입장을 보였어요.
🗣️ 반응: “전당대회 이유가 뭐야?” vs. “후보 교체는 없어”
김 후보는 지도부를 향해 전당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한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는데요. “한 후보와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지도부가 당헌·당규를 바꿔 자신을 끌어내려 한다”고 주장하며 후보 일정을 중단했어요.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만약 한 후보가 단일화에서 이길 경우 후보 등록을 위한 절차”라고 설명하며, 김 후보를 끌어내리려 한다는 의혹을 부인했고요. 한편 한 후보는 “단일화 실패는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라 주장하며 단일화를 촉구했어요.
🔍 전망: ‘후보 일정 중단’ 선언, 갈등 해결될 수 있을까?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모든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11일까지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어요. 김 후보는 7일 오후 6시 한 후보와 단둘이 만나기로 했고요. 하지만 3차 투표까지 거쳐 뽑은 후보의 입지가 단일화를 이유로 흔들리면서, 결국 선출 사흘만에 선거운동까지 멈춰선 초유의 상황에 비판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어요.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을 거라는 지적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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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