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SKT 신규가입 중단

• SKT는 오늘(5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 및 대리점,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가입 업무를 중단하고 유심 교체에 집중해요.

• 현재까지 유심 교체는 100만 명, 교체 예약 신청자는 770만 명 정도로 알려졌어요.

• SKT가 이용자 보호 조치로 내놓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2000만 명을 넘어섰어요.

👀 배경: SKT 유심 해킹 사고, 무슨 일이었지?

SKT는 지난 4월 19일 오후 11시경 해커에 의한 SKT 서버 악성코드 공격으로 유심(USIM) 등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4월 22일 밝혔어요. 해킹 사고로 유출된 데이터 분량은 약 9.7GB 분량으로, 300쪽 책 9000권 수준이라고.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인데요. 사태에 대한 SKT 가입자의 불안이 커지며 SKT는 유심 전면 무상 교체에 나섰어요. 그러나 교체 대상자만 2500만 명에 달해 유심 물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유심 대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 분석: SKT 신규가입 중단 조치 내린 이유

SKT의 신규가입 중단 조치는 지난 1일 정부가 내놓은 행정지도에 따른 거예요. 사태 수습이 지연되자, 교체용 유심 부족이 해소될 때까지 신규가입을 받지 말라는 것. SKT가 ‘교체용 유심은 없다’고 하면서도 신규 가입자용 유심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강도 높은 조치를 요구한 것.

🔍 전망: SKT 유심 해킹 사태, 앞으로 전망은?

당분간 SKT의 T월드 매장은 유심교체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에요. SKT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에서도 마찬가지로 신규가입이 불가능해지고요. 이번 조치는 유심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이어져요. SKT는 유심 추가 확보 계획 등을 통해 오는 12~13일 정도면 유심 물량 부족 사태가 해소될 거로 봐요. 한편 신규가입 중단 조치에서 판매점은 제외돼,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 걱정도 나와요. 

SKT는 현재까지 유심 해킹 사태에 따른 유심 복제나 고객 계좌 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해킹에 따른 피해가 생겼을 경우 100% 책임지겠다고 했고요. 하지만 소비자가 정보 유출 사고에서 피해를 입증하고 배상까지 받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라는 걱정도 나와요. 전문가들은 해킹 사고와 2차 피해 사이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수집, 집단적 대응 등도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해요.

📊 숫자: SKT 가입자 이탈 가속화

• 20만 명: SKT 유심 해킹 사태로 SKT 가입자 이탈이 속도가 붙고 있어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 동안 SKT를 떠나 KT·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에 가입한 사람은 20만 1976명에 달한다고. 직전 주(2만 2528명)의 9배에 해당하고요. 유심 교체가 지지부진하자 다른 통신사로 옮겨가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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