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결과 김문수 대선 후보 확정, 한덕수와 단일화 전망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국민의힘 경선 결과 김문수 대선 후보 확정, 한덕수와 단일화 전망은?

🗞️ 뉴스: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경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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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는 56.53%의 득표율을 기록해 43.47%를 얻은 한동훈 후보를 제치고 제21대 대선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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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모두 한 후보를 앞섰는데요. 특히 당원투표에서는 61.5%를 얻어 한 후보(38.75%)를 20%p 넘게 앞섰어요.
👀 배경: 국민의힘 경선 과정
국민의힘은 1차 경선에서 4명(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으로 후보를 압축한 데 이어 2차 경선 결과 결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 중 최종 대선 후보를 뽑는 절차에 돌입했어요. 경선 결선은 지난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 결과를 합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고요.
이번 경선은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 후보와 탄핵에 찬성했던 한 후보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어요. 윤 전 대통령을 끌어안고 가려는 김 후보와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한 후보가 맞붙은 건데요. 국민의힘 내 윤 전 대통령 지지층의 표심이 쏠리며 김 후보가 승리한 걸로 보여요.
🔍 전망: 한덕수와의 후보 단일화 일정은?
국민의힘 경선은 끝났지만 단일화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요. 앞서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서 물러난 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후보(무소속)와의 단일화를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기 때문. 유력한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맞서 힘을 모으자는 취지인데요.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가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던 만큼, 빠르게 논의가 시작될 걸로 보여요. 김 후보는 경선 승리 직후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했어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11일 전까지 단일화를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유권자들의 가정에 배송될 후보자 선거 공보물 인쇄를 시작하기 전인 7일까지 단일화를 끝내는 게 가장 좋다는 말도 나오고요. 단일화가 늦어질수록 선거 공보물·선거운동 준비 등을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김문수·한덕수 후보 양측 모두 논의를 서두를 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