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트럼프 주니어의 한국 방문과 ‘극비’ 회동

•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해 한화·CJ·GS·네이버·롯데 등 주요 기업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어요.
• 이번 회동은 1:1로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방산·조선·유통·금융 등 미국 내 투자 및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고 해요. 각 기업마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정도 만났다고. 

👀 배경: 왜 트럼프 주니어일까?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의 장남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 여겨져요: “직계가족이니까 트럼프 주니어한테 말하면 트럼프 귀에도 들어가겠지!(=패밀리 채널)” 특히 그가 설립한 사교 클럽을 통해 정치·경제 관련 인맥을 만들고 있어 이번 한국 방문도 단순 방문이라기보다는 사업적인 방문으로 보여요.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7월 이후 본격화될 수 있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대미 수출에 있어 중요한 방산·반도체·자동차 등 업종에서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면서, 트럼프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패밀리 로비’)을 통해 미리 대응할 수 있는 기회라는 말이 나와요. 

특히 한화그룹은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미국 공화당 측과 오랜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요. 이에 이번 회동에 한화그룹을 경영하고 있는 삼형제가 모두 나섰다고. 

🔍 전망: 국내 주요 그룹은 모두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에 참여할까?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지 않았어요.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현재 해외에 있기 때문에 불참하지만, 다른 그룹의 회장이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매우 뜨거웠는데요. 관계자들은 “아무리 트럼프 주니어가 실세라 하더라도 정부가 통상 협의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회장이 직접 나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얘기해요.

🔗 더 알아보기

• 한미 통상협의,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전 ‘패키지 합의’ 추진
• 트럼프 관세 영향 현실화, 4월 대미 수출 14.3% 급감
•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최악의 시나리오 받아든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