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항구 폭발 참사로 최소 40명 사망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이란 항구 폭발 참사로 최소 40명 사망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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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이란 항구 폭발 참사로 늘어나는 피해
- 26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최소 40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다쳤어요.(그래픽) 항구에 쌓여 있던 컨테이너 2000개가 불에 탔고, 인근 도시 반다르압바스는 물론 주변 지역까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 이란 정부는 이날 오전 기준 화재의 약 80%가 진압됐다고 밝혔어요. 강풍으로 인해 진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명 구조가 이어지고 있어요.
- 이란 정부는 "항구에 보관돼 있던 화학물질 보관 컨테이너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화재 진압 전까지는 원인 규명이 어렵다"고 밝혔어요. 현지 당국은 29일까지 애도 기간을 선포했어요.
🗣️ 반응: 애도에서 분노로… 책임론 확산
- 폭발 직후 이란에서는 부상자들을 위한 헌혈 행렬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움직임이 이어졌어요.
-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상자가 늘어나자 정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 항구에 쌓여있던 인화성 화학물질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인화성 화학 물질이 무방비로 방치될 수 있어?"라며 당국의 대응과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 분석: 관리 부실이 부른 '제2의 베이루트' 참사 우려
사고가 발생한 토요일은 이란에선 한주가 시작되는 날이었어요. 당시 항구에 많은 사람들이 출근해 있던 탓에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폭발이 지난 2020년 레바논 베이루트항 참사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당국의 관리 미비가 문제였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Mohammad Rasoul Moradi/IRNA/WANA via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