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에게 손실 넘기기? ‘채권 사기 발행’ 홈플러스·MBK 압수수색

투자자에게 손실 넘기기? ‘채권 사기 발행’ 홈플러스·MBK 압수수색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투자자에게 손실 넘기기? ‘채권 사기 발행’ 홈플러스·MBK 압수수색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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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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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검찰, 홈플러스·MBK 압수수색

  •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오늘(28일) 홈플러스 본사와 MBK파트너스 본사, 경영진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어요.
  • 검찰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미리 알고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 손실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어요.
  • 금융당국은 홈플러스와 MBK가 상당 기간 전부터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어요.

👀 배경: ‘홈플러스 사태’의 시작은?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2위였지만, 이커머스 급성장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했어요. 여기에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2015년 인수 과정에서 5조 원 넘게 빚을 지면서 재무 부담이 커졌고요. 이후 빚을 갚는 데 집중하면서 장기적 경쟁력은 약해졌는데요. 결국 신용등급까지 떨어지면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졌고,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어요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2월 25일까지 채권을 발행하고 → 사흘 뒤 신용등급이 기존 A3에서 A3-로 낮아졌고 → 나흘 뒤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것.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가 신용등급 하락 통보 전에 이미 상황을 알고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어요. 기업회생을 신청하면 이자나 원금을 갚는 걸 미뤄주기 때문에(=금융채무 동결) 투자자 입장에선 사실상 돈을 돌려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데요. 따라서 “투자자들한테 손실 떠넘기려 한 거 아냐?” 의혹이 나온 것.

🔍 전망: 계속되는 수사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홈플러스·MBK파트너스 경영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에요. 신영증권 등 홈플러스 채권 발행을 주관하고 판매한 증권사들이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불완전판매를 했을 가능성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또한 금융당국은 홈플러스가 거래업체에 물품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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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LERK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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