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협의,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전 ‘패키지 합의’ 추진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한미 통상협의,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전 ‘패키지 합의’ 추진

🗞️ 뉴스: 관세 유예 끝나기 전에 ‘7월 패키지 협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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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미국의 ‘2+2 통상협의’에서 두 나라는 7월 초까지 통상 관련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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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에서는 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환율 등이 주로 논의됐는데요. 자동차 관세 문제가 특히 중점적으로 다뤄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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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는 다음 주 실무협의에 들어가고, 5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고위급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에요.
👀 배경: 협상이 아니라 협의가 열린 이유
미국 정부는 오는 7월 8일부터 우리나라 제품에 대해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이 전에 관세 관련 협상을 마쳐야 한다는 걱정이 나왔어요.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섣불리 협상을 진행해 결론을 내기보단, 다음 정부에서 협상을 이어갈 기반을 다지고자 협의를 진행하는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 반응: 한미 통상협의 속도 두고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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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장 분위기는 좋았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다만 앞으로 협의 진행 속도를 두고는 두 나라가 다른 생각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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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대선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미국에 설명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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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국이 최상의 제안을 들고 왔다”며 생각보다 빠르게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냈어요. 그러면서 ‘빠른 진전’을 강조했어요.
🔍 전망: 트럼프 관세 대응, 일단 대선 기다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관세 협상은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해요. 일부 이슈에서 조기에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세부 항목이 포함된 ‘패키지 합의’가 이뤄져야 실질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한편 방위비 문제나 자유무역협정(FTA) 등 민감한 사안이 이번 협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은 것도 “중요한 문제는 다음 정부에서 다루자” 하는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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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RizHamdani on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