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마이너스를 찍은 이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마이너스를 찍은 이유 📉

🗞 뉴스: 한국 경제 1분기 성장률, 3분기 만에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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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은행은 2025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어요. 이는 지난 2월 전망치(0.2%)보다 0.4%p 낮은 수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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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정부소비 모두 0.1% 감소했고, 건설투자(-3.2%)와 설비투자(-2.1%)가 줄었어요. 소비와 투자를 포함한 전체 내수가 부진해 성장률을 0.6%p 끌어 내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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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 1.1% 감소했지만 수입도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중심으로 2.0% 줄면서 순수출은 성장률을 0.3%p 끌어올렸어요.
👀 배경: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 찍은 이유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건 작년 2분기 이후 처음인데요. 1분기 경제 부진에는 내수 침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1) 민간소비는 오락문화·의료 등 서비스 소비 감소로 주춤했고, (2)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이 줄면서 정부소비도 감소했어요. (3) 특히 건물 건설과 반도체 장비 등을 중심으로 건설·설비투자가 크게 줄었는데요. 이같은 투자 부진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대통령 탄핵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길어진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돼요.
🦔 분석: 연간 성장률 1.5% 달성, 어려울 수도?
1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어요.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1.5%로 예상했지만,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난 22일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발표했던 2.0%보다 한꺼번에 1.0%p나 낮춘 1.0%로 내다봤는데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관세 전쟁의 충격에 휩싸이며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