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향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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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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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마지막까지 ‘세계 평화’ 강조한 교황

  •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라며 “삶의 전부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라고 발표했어요.
  •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인은 평소 고인의 지병이었던 호흡기 질환이 아닌 뇌졸중에 따른 심부전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 그는 마지막으로 남긴 부활절 메시지에서 전쟁 중인 가자지구를 언급하며 “즉시 전쟁을 중단하고 인질을 석방해야 한다”라고 호소했어요.

👀 배경: 폐렴으로 입원해 숨을 거두기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부터 폐렴 증상으로 로마의 한 병원에서 38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어요. 지난달 23일 퇴원한 뒤 선종 전날까지 부활절 미사에 참석하고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된 터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어요. 

🦔 분석: 검소하고 소탈했던 ‘가난한 자들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의 남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 불려요. 그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에 이어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됐는데요. 항상 검소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을 제일 우선시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요. 이 때문에 ‘가난한 자들의 벗’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사회적 약자와 성 소수자, 무슬림 등을 향해 포용적인 입장을 보였고, 최초로 교황청 장관직에 여성을 임명하는 등 진보적인 행보를 보여줬어요.

🗣️ 반응: “평화 속에 잠들길” 전 세계 추모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에선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됐어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화 속에 잠들기를 바란다”라고 밝혔고요. 영국 국왕 찰스 3세는 “인간과 지구를 위한 교황의 헌신이 무수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라고 애도했어요. 이밖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도 추모 메시지를 전했어요. 

🔍 전망: 새 교황 선출하는 ‘콘클라베’는 어떻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은 26일(현지시간) 치러질 예정이에요. 보통 선종 이후 15~20일 정도가 지나면 ‘콘클라베’가 시작되는데요. 차기 교황 선출에 대한 투표권을 갖고 있는 80세 미만의 추기경 135명이 한곳에 모여 투표를 시작하는 것. 투표자의 3분의 2가 동의한 새 교황이 탄생할 때까지 외부와의 소통이 금지된다고.

새로운 교황에 대해선 보수, 진보 성향 여부와 출신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작한 개혁을 이어갈 인물일지, 아닐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최초의 아프리카계, 아시아계 교황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어요.

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Vatic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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