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영향 현실화, 4월 대미 수출 14.3% 급감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트럼프 관세 영향 현실화, 4월 대미 수출 14.3% 급감

🗞️ 뉴스: 미국 관세 여파로 4월 수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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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 우리나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339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340억 달러로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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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미 수출은 14.3% 감소했는데요.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철강·석유제품 등 주력 수출품의 수출이 모두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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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과 오는 24일 ‘2+2 통상 협의’를 열고 협상에 나설 계획이에요.
👀 배경: 상호관세는 유예됐지만 보편관세에 벌써부터 흔들
미국은 올해 들어 대부분 국가에 대해 10~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중국을 제외한 나라에는 90일 유예를 적용했어요. 대신 10%의 보편관세만 먼저 적용한 상태인데요. 관세를 협상 카드로 쓰려는 미국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하지만 이는 일시적 유예일 뿐, 향후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 전 세계 무역 시장에 불안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어요.
🦔 분석: 관세보다 경제 체력이 더 문제
전문가들은 상호관세 유예에도 수출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건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해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을 견뎌낼 힘이 부족하다는 것. 이에 상호관세까지 부과되면 더 큰 타격을 입을 거라는 걱정이 나오는 상황이에요. (1)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주요 나라로의 수출도 감소한 점 (2) 경기가 나빠질 때 줄어드는 에너지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도 “우리나라 경제 괜찮은 거야?” 걱정을 더하고요.
🔍 전망: 관세 협상, 속도보다 전략이 중요
정부는 오는 24일 미국과 통상 협의를 열고 협상에 나설 예정인데요. 전문가들은 미국 관세 정책이 크게 오락가락하는 만큼 협상을 서둘러 마무리 짓기보다는 길게 보고 준비하면서, 유럽 등 대체 시장을 통해 수출 전략을 다양화하는 것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