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2차 공판, 법정 모습 공개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공판, 법정 모습 공개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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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관련 2번째 재판이 오늘(21일) 열렸어요.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됐고요. 지난 14일 첫 공판 때는 시간상 피고인 의견을 물을 수 없어 촬영이 허가되지 않았지만, 이날 공판에서는 재판부가 국민의 알 권리 등을 고려해 촬영 허가 결정을 내렸어요. 다만 재판 시작 전 지정된 장소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첫 공판 때 93분 동안 발언을 쏟아낸 것과 달리, 직접 발언을 하지 않았어요.
이날 공판에선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중령)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이 이뤄졌어요. 이들은 첫 공판 때 “계엄 당일 직속상관으로부터 국회 안으로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라고 진술했는데요.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그런 지시가 가능해 보였냐”, “원래 기억은 희미해지는 것 아니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고. 하지만 조 단장은 “불가능한 지시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고, 김 대대장 역시 “상부 지시를 따르지 않았으니 차라리 항명죄로 처벌해달라”며 기존 진술을 유지했다고.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사건 재판을 2주에 3회 정도 진행해 올해 안에 종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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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