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1년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전장연, 1년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전장연, 1년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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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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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약 1년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다시 시작했어요.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 나선 건데요. 시위 참가자들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맞서며 열차 운행이 지연됐고, 오전 9시 2분부터 35분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가 혜화역을 무정차 통과했어요. 전장연은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한 뒤 국회 본관 근처로 이동해, ‘장애인권리정책 각 정당 전달식’을 열어 정치권에 장애인권리정책을 전달했어요.

전장연은 2021년 12월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주장하며 서울 도심에서 시위를 이어왔어요. 지난해 4월부터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멈추고, 차별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죽은 듯 드러눕는 다이인(die-in) 시위를 진행하며 장애인권리입법을 촉구했는데요. 전장연은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62차 출근길 지하철을 타기 전에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히라”는 성명을 냈어요.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탑승 시위를 재개한 거고요. 이들은 서울시가 장애인 거주시설 연계사업·탈시설 지원 조례 폐지 등을 진행한 점을 문제로 꼽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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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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