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1주기 맞아 전국 추모행사 개최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세월호 11주기 맞아 전국 추모행사 개최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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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어요. 15일 전남도와 진도군은 진도항(옛 팽목항)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세월호 참사의 뼈아픈 교훈을 깊이 새기고 결코 잊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어요. 경기도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인천광역교육청도 추모 주간을 운영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고요. 지난 주말에는 서울 경복궁 인근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1500명이 모여 “참사를 잊지 않겠다”라고 외쳤어요.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참사가 남긴 여파는 아직 계속되고 있는데요. 15일 세월호 유가족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들은 대통령기록관을 상대로 이른바 ‘세월호 7시간 문서’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어요. 세월호 참사 당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음모론과 혐오 발언은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때에도 어김없이 반복됐고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한 대학원 연구팀에서 진행한 재난 안전 인식 조사에선 국민 10명 중 4명이 “대형 재난에 대해 여전히 불안을 느낀다”라고 답했다고. 한편 정부는 전남 목포에 세월호 선체를 전시할 ‘세월호생명기억관’을 설립하고, 추모와 관련 안전교육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어요.
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