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죄' 첫 재판에서 혐의 전면 부인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죄' 첫 재판에서 혐의 전면 부인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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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첫 형사재판에 출석해 자신에게 쏟아진 혐의를 하나하나 반박했어요. 비상계엄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의 입을 빌리지 않고 직접 나서서 82분간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다고. 검찰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어!”라고 지적하자 윤 전 대통령은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해 몇 시간 만에 해제한 사건”이라며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를 위한 계엄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모두발언을 마무리하면서는 본인의 26년 검사 생활을 강조하며 “어떻게 내란죄가 된다는 건지 도저히 알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탄핵심판에 이어 형사재판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한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은 이날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증언을 또다시 내놨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즉각 반발하며 “정치적 의도가 있어!”라 주장했어요. 한편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양복을 입고 차량에 탄 채로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는데요. 앞선 법정 촬영 논란에 대해 재판부는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며 “촬영 신청이 다시 들어오면 허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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