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가능성 총정리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가능성 총정리

얼마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면서, 조기 대선 날짜가 6월 3일로 확정됐잖아요. 그러자 여기저기서 “대선 출마할 거야!” 하는 사람이 우르르 등장해 정치권이 시끌시끌한데요. 이런 와중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에 나온다고?
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거예요. 오늘(14일) 나온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한 권한대행은 8.6%의 선호도를 얻어 3위에 올랐는데요. 이는 1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48.8%), 2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10.9%)의 바로 뒤를 잇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2%)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출마 선언도 안 했는데 이 정도 선호도를 얻은 건 흔치 않은 일이라, “진짜 출마하는 거 아냐?” 하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정치권 반응은 어때?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의 출마설을 강하게 비판했어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를 막지 못한 데다, 국정 안정의 책임이 있는 한 대행이 대선에 나오는 건 잘못된 일이라는 거예요. 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 대선 출마 가보자고 🙆: 한 대행의 출마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며 한 대행의 대선 출마를 공식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한편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지지했던 한동훈 전 대표를 밀어내기 위한 거라는 말도 있다고.
- 출마? 말도 안 돼! 🙅: 국민의힘 경선 대표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홍준표 전 대구시장·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모두 한 대행의 출마론에 반대 입장을 밝혔어요: “국정 안정의 책임 다해야 해!” 당내 경선을 포기한 오세훈 서울시장·유승민 전 의원 역시 당에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고. 특히 한 대표는 한 대행을 부추기는 건 대선 승리가 아닌 일부 ‘친윤계’ 의원들만을 위한 거라며 비판했어요.
그게 무슨 말이야?
윤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와 친한 ‘친윤계’ 의원들이 자신들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한 대행의 출마를 이용하고 있다는 거예요. 한 대행이 출마하게 될 경우 다음 달 중 국무총리직에서 사퇴한 다음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국민의힘 경선으로 뽑힌 대선후보와 단일화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많은데요. 이에 국민의힘 내에서 진행되는 경선은 겉치레용이고, 실제 판은 ‘친윤계’ 의원들이 조작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고. 이에 대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차원의 편들기는 없다”며 선을 그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한 권한대행은 당 지도부에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민의힘 내에 이재명 전 대표에 맞설 수 있을 만큼 존재감 있는 후보가 없는 상황인 만큼, 한 대행에 대한 기대가 쉽게 꺼지지 않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한 대행은 보수층과 중도층을 아우를 수 있는(=빅텐트) 후보로 당내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
한 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려면 내일(15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하는데요. 김문수·홍준표·한동훈·나경원·안철수 등 10명 안팎의 후보들이 등록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경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지켜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