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공사 현장 붕괴 사고에 실종자 수색·주민 대피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광명 공사 현장 붕괴 사고에 실종자 수색·주민 대피

뉴닉
@newneek•읽음 5,995
지난 11일 오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무너져 관계자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어요. 약 30m 깊이의 지하터널과 왕복 6차선 도로 등이 전부 주저앉았다고. 고립됐던 굴착기 기사 A씨는 붕괴 사고가 난 지 13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다만 실종된 작업자 B씨의 위치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어요. 추가 붕괴에 대한 위험으로 수색 작업이 잠깐 멈췄다가 13일 오전부터 구조가 다시 시작됐다고. 이번 사고로 인근 주민 2300여 명이 대피하고 수도·도시가스 공급이 끊기는 등 혼란이 이어졌어요.
앞서 같은 날 새벽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공사 관계자들은 “지하터널 내부 기둥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라고 신고했는데요. 근처 사거리 교통이 통제된 후 안전진단과 보강 작업이 이어지고 있었어요.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현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대응이 잘못된 거 아니야?”라는 지적이 나와요. 터널 붕괴 전 17시간 전부터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사고 당일 작성된 최초 상황보고서에 ‘중앙 기둥 파손’이 언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도 커지고 있어요. 광명시와 경기도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어요.
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