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휩싸인 ‘최강야구’, 새 시즌 볼 수 있을까? ⚾👀

갈등 휩싸인 ‘최강야구’, 새 시즌 볼 수 있을까?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갈등 휩싸인 ‘최강야구’, 새 시즌 볼 수 있을까? ⚾👀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8,765

지난해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올해 정규리그가 개막하며 여러 야구 예능도 새롭게 선보여지고 있는데요. 젊은 세대 사이 야구 유행을 이끈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방송사와 제작사 간 갈등에 휘말리며, 팬들 사이에서는 ‘새 시즌 볼 수 있는 거야...?’ 걱정이 커요. 

갈등에 휘말렸다고? 무슨 일이야?

지난달 25일, JTBC 측에서 3월 초로 예정됐던 ‘2025 트라이아웃(=선수 선발 및 입단 테스트)’을 취소한다는 공지를 올리면서 갈등이 시작됐어요. 최강야구는 매년 새로운 시즌마다 팀 ‘최강 몬스터즈’를 꾸리는데요. 올해는 이를 위한 신입 선수 모집을 미루겠다고 밝힌 것. 이후 최강야구의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C1의 장시원 PD가 “트라이아웃은 취소되지 않았고,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반박하고 → JTBC는 “최강야구의 새 시즌은 스튜디오C1과 제작하지 않을 거야!” 밝히며 논란이 커졌어요.

둘이 싸우는 이유는 뭐야?

  • JTBC “제작비 과다 청구했어”: JTBC는 스튜디오C1과의 ‘손절’ 이유를 “그동안 스튜디오C1이 제작비를 중복 청구하는 방식으로 이를 최대 수십억 원가량 더 청구했기 때문이야!”라고 주장해요. 계약상 회당 제작비는 1회 경기 촬영 기준으로 계산해야 하지만, 1회 경기를 2편에 나눠 제작하는 경우에도 2회에 해당하는 제작비를 청구했다는 것. 또한 계약상 스튜디오C1은 제작비를 ‘프로그램 순제작비’로만 사용해야 하지만, 스튜디오C1이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 스튜디오C1 “갑질 그만 둬”: 이에 스튜디오C1은 “광고 수익은 각 편당 나오는데, 우리는 경기별로 제작비를 받는 건 불공평해!” 주장하며, 계약 구조상 제작비 과다 청구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어요. 오히려 JTBC 측에서 추가 비용을 정산해 준 적도 없다고 덧붙이며, 제작비를 순제작비 이외의 용도로 사용한 적은 없다고 밝혔고요. 또한 JTBC의 지분이 20%에 불과한 스튜디오C1이 모회사도 아닌 JTBC에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야 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어요. 

새 시즌은 볼 수 있는 거야?

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스튜디오C1이 아닌 새 제작진과 함께 최강야구 시즌4를 제작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몇몇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움 팀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스튜디오C1은 김성근 감독을 포함한 기존 최강야구 멤버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준비·촬영하고 있는데요. 최강야구의 IP(지적재산권)를 두고도 “모두 JTBC 소유니 건들지 마!” vs. “시즌3만 한정이니 뺏어가지 마!” 갈등이 이어지며, 프로그램이 둘로 쪼개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JTBC

방금 읽은 콘텐츠, 유익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