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P 연구소(4): 건강 편] 건강 관리,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거예요?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SDP 연구소(4): 건강 편] 건강 관리,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거예요? 💪

오늘은 에디터 모니카 🌳*가 연구원이 준비한 ‘SDP 연구소 리포트: 건강 편’을 만나봐요. (1) 다른 사람들은 건강 관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2) 우리가 건강 관리에서 겪는 어려움이 뭔지 (3) 결국 ‘건강한 나’가 되기 위한 솔루션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 리포트를 통해 함께 살펴보고 고민해봐요.
1️⃣ 두려움 진단: “건강 관리,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게 어려워요 🤷”
SDP 테스트 결과 일정한 경향성을 보인 다른 분야(커리어, 자기계발, 쉼, 재테크)와 달리 건강에 관한 문항에서 뉴니커들은 극명한 대비를 보였어요. 체력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을 때 할 행동을 묻는 질문에 “일단 누워야겠다”고 답한 뉴니커가 35%로 가장 많았지만, 반대로 “내일부터 당장 운동하겠다”고 다짐한 뉴니커도 30%나 된 것. 건강 관리 의지가 넘치는 그룹과 의욕이 낮은 그룹으로 나뉜 거예요.
SDP 연구소의 진단 결과 뉴니커들이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데 있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살펴보면요:
- 1위🥇: 식단・식욕 조절이 어려움(38%)
- 2위🥈: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음(22.45%)
- 3위🥉: 건강에 투자할 시간·돈이 부족함(20%)
최근 건강하게 나이들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저속노화’, ‘슬로우에이징’ 같은 건강 관리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내게 맞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거예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2️⃣ 두려움 분석: “스트레스성 식사 → 텅 빈 통장 → 귀차니즘의 악순환 때문이에요 😱”
건강 관리,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정작 시작이 두려운 이유를 들여다보면:
- 스트레스 받으면 배달앱부터 켜 🥲: 어떤 게 건강한 음식인지 잘 알지만 정작 식단을 지키거나 식욕을 조절하는 게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닐지도 몰라요.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경향이 주 원인일 수 있는 것. 심리적 요인에 의해 음식이 땡길 땐 아무래도 고칼로리・고자극 음식의 유혹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고요.
- 운동과 식단은 다 돈이야… 💸: 건강 관리엔 돈이 든다는 인식도 시작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에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지난 2024년 진행한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 성인 대다수가 ‘소득수준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스스로 건강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이 적다’고 답하기도 했어요. 건강 관리에 투자할 적정 비용으로는 월 23만 원, 그러나 실제 쓰는 돈은 월 15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고요.
- 누가 대신해주면 좋겠어 🫠: 기술 발전으로 오늘날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서비스화・개인화되고 있잖아요. 그럼에도 건강 관리는 그 영역이 너무 넓은 데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직접 찾고 몸으로 실천해야 하다 보니 시작이 더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런 이유로 요즘에는 내게 맞는 식단・운동을 알려주고 동기부여도 해주는 일명 ‘PT쌤(=운동 선생님)’을 구하러 나서는 사람이 특히 많다고.
3️⃣ 연구원 모니카의 솔루션: “도전이 어렵다면, 체험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봐요 💪”
건강 관리, 꼭 식단과 운동에서만 찾을 필요는 없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양질의 수면을 위한 노력까지 일상에서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시작해보길 권해요. 꼭 돈을 들여 무언갈 하지 않아도 좋아요. 배달 음식을 줄인다거나, 필요 이상의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지 않는 등 오히려 돈을 아끼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운동에 관심은 있지만 달리기나 웨이트 트레이닝에 흥미가 없다면, 재미있어 보이는 운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요즘은 다양한 스포츠에서 체험 수업이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눈여겨 본 종목이 있다면 직접 가서 기초를 배우며 체험해보는 것도 좋고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출연자이자 170만 유튜버인 심으뜸은 “단 10분이어도 좋고, 10분이 어렵다면 단 1번이라도 좋다. 작은 성취를 위한 작은 도전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하는데요. ‘도전’이라는 단어가 부담스럽다면 한 번 ‘체험’한다는 느낌으로 오늘부터 건강 관리의 첫발을 살살 떼 보는 건 어때요?
[SDP 연구원의 비밀수첩] 요즘 내 또래 건강 관리 다 이렇게 한다
건강 관리의 첫발을 뗄 때 겪을 만한 어려움별로 맞춤형 조언을 준비했어요. 뉴니커한테만 살짝 공개할 테니, 내게 맞는 건강 관리 방법을 찾아 실천해봐요!
#1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요? 이래도…? 🏃
- 오운완 기록보다 ‘잼얘’ 쌓기 🤩: ‘운동’ 하면 헬스장 거울 앞 ‘#오운완’ 태그를 단 사진이나, “올해 안에 20kg 뺀다!” 같은 감량 목표가 먼저 떠오르잖아요. 하지만 요즘 건강 관리는 과정과 결과를 모두 즐기는 ‘헬시플레저’가 대세예요. 남들 따라 헬스장에서 하기 싫은 운동을 꾸역꾸역 하는 게 아니라, 런닝·수영·클라이밍·풋살 등 내가 기꺼이 시간을 내 하고 싶은 운동을 찾아 즐겨봐요. 운동 과정을 ‘잼얘(=재밌는 얘기)’로 느낄 수 있는 종목을 찾는 게 중요해요.
- 일상에서 챙겨봐요 ⏰: 아무리 짜내려고 해도 정 시간이 부족하다면, 일상에서 틈틈이 운동을 챙겨봐요. 예를 들어 회사 점심시간 중 10분을 활용해 주변을 조금 빠른 걸음으로 산책하거나, 기상 후 잠깐의 홈트레이닝을 갖는 것. 중요한 건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운동 환경을 찾고, 결코 지나치거나 미룰 수 없는 일정처럼 챙기는 거예요. 시작을 넘어 일상의 습관이 된다면 실행은 더욱 쉬워져요.
- 나란 녀석 못 믿겠다면 👀: 동기 부여 ‘장치’를 마련해봐요.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만큼 강력한 동기도 드물잖아요. 커뮤니티 등을 통해 운동 모임에 참여하면 혼자서는 잘 안 잡게 되는 운동 일정도 세울 수 있고 ‘소속감’도 느낄 수 있어요. 누군가와 함께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디지털 기기의 힘을 빌려봐도 좋아요.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집이나 헬스장 위치를 등록해두고 해당 장소에 다다르면 “운동하기!” 알림이 오도록 설정할 수 있어요. 캘린더 앱을 통해 일정을 등록해 챙겨봐도 좋고요.
#2 떡볶이는 유혹 안 해요 내가 찾는 거지 🥘
- 영양 성분 확인하기 👀: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식욕, 하루아침에 조절하는 건 어렵잖아요. 식단 관리의 첫 걸음은 바로 영양 성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거예요. 가공품과 달리 성분이 기재돼 있지 않은 식사를 할 땐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서비스의 힘을 빌려봐요. 음식 사진을 찍으면 영양 성분은 물론 내 목표에 따라 앞으로 얼마나 더 먹어도 되는지 알려주는 앱도 있어요.
- 스트레스와 불안 다스리기 🧘: 요즘엔 스트레스를 먹는 거로 푸는 경우가 많잖아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나오면 우리 몸은 에너지 보충을 원하게 돼요. 식욕 억제 호르몬이 줄어 ‘가짜 배고픔’을 느끼기도 하고요. 이럴 땐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취미활동 등으로 기분을 환기하거나 따뜻한 차 또는 견과류 등 건강한 간식을 먹어 해소하면 건강에 좋아요. 규칙적인 식습관을 통해 몸이 건강한 식사 시간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도 좋고요.
- 즐거움 포기하지 않기 💓: 식단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된다면 악순환의 반복일 거예요. 요즘엔 먹는 즐거움과 건강 모두 잡는 게 트렌드잖아요.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거나 특정 음식을 피하기보다, 칼로리·카페인·알코올 등의 섭취 상한선을 정하고 이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봐요. 음주의 즐거움을 놓칠 수 없다면 무알콜·비알콜 주류를 통해 알코올 섭취량을 관리하는 거예요.
#3 건강 관리, 꼭 운동이나 식단만이 정답은 아니에요 💡
여전히 운동이나 식단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꼭 그것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걸 기억해요. 혹시 내가 놓치고 있던 보험이나 제도는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건강 관리를 위해 좋은 방법이에요. 최근 보험사들은 건강 관리를 잘하면 ‘건강체 할인’을 통해 40% 이상 월 보험료를 할인해주기도 해요. 관련 비교 공시를 통해 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봐도 좋아요.
이밖에도 지역 보건소나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운동, 식단 관리, 금연 지원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봐도 좋아요. 우리나라의 1인가구 비율은 약 35.5%(2023년 기준)로, 세 집 건너 한 집꼴인데요. 혼자 살면 건강 관리가 더욱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나만 건강 관리가 어려운 게 아니니 너무 울적해하지 말고, 내가 사는 동네에선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찾아보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