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가 야구팬 모시기에 나선 이유

롯데·신세계가 야구팬 모시기에 나선 이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롯데·신세계가 야구팬 모시기에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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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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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유통 업계가 야구팬을 모으기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내수 경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야구팬들이 실적을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특히 프로야구단을 가지고 있는 그룹의 유통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롯데쇼핑은 롯데온에 롯데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해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고요. 신세계 그룹도 SSG닷컴 SSG랜더스 공식 브랜드관에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고, 야구를 테마로 한 ‘랜더스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다른 업계에서도 프로야구팬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패션 업계 중에는 무신사가 키움히어로즈 구단과 협업해 유니폼·모자·점퍼 등을 출시했고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산산기어도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다양한 패션 용품을 선보였어요. 또, SPC삼립은 각 구단 마스코트와 선수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스티커가 들어있는 ‘크보빵’을 출시하기로 했어요.

이처럼 업계가 프로야구 마케팅에 진심인 이유는 프로야구 팬들의 구매력에 주목했기 때문이에요. 우선 프로야구 팬덤의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어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관중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도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는 것. 또, 소비력을 갖춘 4050세대는 물론, 최근 젊은 여성팬이 늘면서 야구 사랑이 굿즈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by. 에디터 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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