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한 미국, 중동의 미래는?

이란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한 미국, 중동의 미래는?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이란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한 미국, 중동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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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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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마이클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6일(현지시간) 한 방송에 출연해 후티 지도부를 제거하고, 이란에 책임을 묻는 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목표라고 한 건데요.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후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돕기 위해 홍해 지역을 지나는 미국 등 서방 국가의 배를 공격해 왔어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은 후티 반군 기지를 여러 번에 걸쳐 공습하고, 후티 반군을 오랫동안 지원해 온 이란에도 “후티 지원 멈추지 않으면 이란도 책임져야 할 거야!” 경고했고요.

트럼프 행정부가 후티·하마스·헤즈볼라 등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이란의 지원을 받아 미국·이스라엘과 맞서고 있는 세력들(‘저항의 축’)을 약하게 만들어서 중동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높이려고 한다는 것. 한편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둘러싼 미국 vs. 이란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미국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못 박고, 군사적·경제적으로 압박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기존 정책을 더 강하게 밀고 나가고 있다는 거예요. 이란은 “트럼프가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있어!” 하며 강하게 반발했다고.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