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지나갔나...?’ 하면 오는 꽃샘추위에 대설경보까지?

‘겨울 지나갔나...?’ 하면 오는 꽃샘추위에 대설경보까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겨울 지나갔나...?’ 하면 오는 꽃샘추위에 대설경보까지?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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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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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아침엔 전국에 다시 영하권 날씨가 찾아왔어요.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고. 10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하며 따뜻했던 지난 주말 날씨와는 사뭇 달라진 건데요.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지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 거라고. 이번 꽃샘추위는 수요일(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에요. 목요일(20일)부터는 따뜻한 서쪽 바람이 유입되면서 전국이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일 거라고. 

꽃샘추위와 함께 강원 대부분 지역과 경북 일부 지역 등엔 대설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어요. 내일(18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밤에 대부분 그칠 거라고. 북극의 찬 공기가 남부지방을 통과하며 서해상에 강한 해양성 저기압인 ‘극저기압’을 만들었는데, 극저기압이 소용돌이치며 매우 좁은 폭으로 내려오는 형태로 동해상으로 이동하고 있어 전국에 들쑥날쑥하게 눈·비가 오고 있는 거예요.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보여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고 얘기했어요.

한편 지난주 하늘을 가득 메웠던 황사와 미세먼지는 이번 꽃샘추위와 눈·비로 대부분 씻겨나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3월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by. 에디터 지지 🍸
이미지 출처: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