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논란에 대국민 사과한 선관위 📢

채용 비리 논란에 대국민 사과한 선관위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채용 비리 논란에 대국민 사과한 선관위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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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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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채용 비리 문제가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어제(5일)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어요.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통렬한 반성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힌 건데요. 바로 전날(4일) 선관위가 공식 입장문에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또 고개를 숙인 거예요.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7일 감사원이 “선관위 내부에 간부 자녀와 친인척 특혜 채용이 있었어!”라고 내놓은 공식 발표였는데요. 지난 10년간 경력직 채용에서 발생한 규정 위반이 무려 878건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 선관위 관계자는 “믿을 만한 사람 구하고 싶어서 친인척 채용한거야!”라며 스스로 ‘가족 회사’라고 칭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어요.

사과한 선관위를 향해선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어요. 대국민 사과 발표 때까지도 특혜 채용된 고위직 간부 자녀 10명이 여전히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선관위는 뒤늦게 해당 10명을 6일 자로 직무 배제 조치했고,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조직 쇄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셀프 개혁’은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크고요. 특히 이번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대립이 격해지고 있어 사안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요. 선관위를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강성 보수 지지층을 의식해 국민의힘이 적극적인 비판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와요.

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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