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채택된 2개의 종전 결의안 🇺🇦

같은 날 채택된 2개의 종전 결의안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같은 날 채택된 2개의 종전 결의안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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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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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주년을 맞아, 전쟁에 대한 결의안 2개가 같은 날 유엔총회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각각 채택됐어요. 하나는 우크라이나가, 다른 하나는 미국이 주도한 결의안인데요. 우크라이나가 주도한 결의안은 이번 전쟁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적 침략”으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가 “모든 군 병력을 즉시, 완전히, 조건 없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일본·프랑스·영국 등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총 50여개 나라가 공동발의국으로 이름을 올렸고, 미국은 이에 반대했어요.

미국은 같은 날 안보리 회의에서 (1) 러시아의 침략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2) 신속한 종전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냈는데요. 여러 회원국이 “러시아의 침략 책임을 지우는 거야!” 하며 반대하자, 결국 러시아의 침공 내용을 추가한 수정안이 채택됐어요. 미국·러시아·북한 등은 이에 기권하며 끝까지 ‘러시아 침공’ 표현에 반대했고요. 이에 트럼프 정부와 유엔 국가들 사이의 관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미국이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며 종전 논의를 이어가자, “종전 얘기에서 우리만 쏙 빼는 거 아냐?” 하는 걱정이 유엔 국가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는 것.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