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세 25% 물리겠다는 트럼프,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자동차 관세 25% 물리겠다는 트럼프,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

뉴닉
@newneek•읽음 17,285
띵동! 우리나라 자동차가 미국으로 가는 길에 빨간불이 켜졌어요 🛑. 미국까지 가는 도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대체 무슨 말이냐고요? 바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선언 얘기예요.
자동차 관세 선언? 그게 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세금(= 관세)을 붙이겠다고 했어요 💵. 원래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발효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자동차 관세를 없앴는데, 다시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거예요. 트럼프가 “관세율은 25% 이상이 될 수 있고, 1년에 걸쳐 점차 더 올릴 수도 있어!”라고 해서,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비상이 걸렸다고…?
- 한국 차 수출 팍팍 줄고 📉: 미국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 683억 달러 중 50.8%를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에요. 그런데 25%에 달하는 관세가 붙으면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자동차의 가격이 올라서 → 우리나라 차 경쟁력이 떨어지고 → 미국을 상대로 한 연간 수출액이 20%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전문가 예측이 나와요.
- 자동차 산업도 쪼그라들고 🚗: 수출 물량이 줄면 → 자동차 공장 덜 돌아가고 → 결국 자동차 부품 회사를 비롯한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어요. 또 트럼프는 “미국에서 자동차 생산하면 관세 없어!” 하며 미국으로 생산 공장을 옮길 것을 요구했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으로 공장을 옮기면 지역 경제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자동차 공장은 주로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지역 경제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
트럼프는 왜 그러는 거야?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려는 거예요. 미국은 지난해 상품 교역에서 역대 최고의 적자(1조 2117억 달러)를 찍었기 때문.
- 미국 상대로 흑자 보는 나라 가만 안 둬 🥊: ‘미국 우선주의’를 외쳐온 트럼프는 여러 번 “미국 차 안 쓰면서 자동차 팔기만 하는 나라들이 있어”라며 불만을 표했는데요.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실질적인 미국 수출 1위인 데다, 미국의 무역 적자국 8위에 올라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를 압박하려는 거라는 말이 나와요.
- 미국 협상력 끌어올려 ↗️: 다른 나라와의 무역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관세 카드를 꺼내 든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실제로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시작된 후 유럽연합(EU)은 EU가 붙이는 관세를 미국이 붙이는 관세율보다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인도도 미국산 석유·가스·무기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이번엔 관세 진짜 붙을 거야 💰: 트럼프는 지난 임기 때도 자동차 관세 얘기를 꺼냈지만, 실제로 부과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똑같은 카드를 다시 꺼낸 만큼, 이번에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말이 나와요. 특히 우리나라의 전기차 보조금·배기가스 관련 규제 등을 문제 삼아 “한국 규제가 너무 빡빡해서 미국 기업이 피해 보고 있어!(= 비관세 장벽)” 하며 관세를 올릴 수도 있다고.
- 정말 실행하기는 쉽지 않아🤔 : 미국이 모든 수입차에 높은 관세를 붙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거라는 말도 나와요. 25%에 달하는 관세를 붙이면 자동차 가격이 확 올라 소비자가 피해를 볼 수 있고, 미국의 자동차 공급망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 여러 나라와 이미 맺어 놓은 무역 협정이나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어기는 행위로 해석될 수도 있고요.
우리나라 정부는 급히 대응에 나섰는데요. “미국 경제에 우리나라가 이미 많이 기여하고 있어!” 설득하며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by. 객원 에디터 오소영
이미지 출처: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