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10차 변론, 조지호 경찰청장이 주목받는 이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탄핵심판 10차 변론, 조지호 경찰청장이 주목받는 이유

뉴닉
@newneek•읽음 5,720
조지호 경찰청장이 오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오기로 했어요.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은 앞서 4차, 8차 변론기일에도 증인으로 채택돼 소환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나오지 않았는데요. 윤 대통령 측의 요구에 따라 재판부에서 구인영장을 발부하자 “공직자 도리로 영장집행을 거부할 수 없다”며 이에 따른 것 같다고. 10차 변론에선 조 청장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증인신문이 진행되는데요. 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나 윤 대통령의 계엄 지시의 위법성 등을 따질 것 같다고.
조 청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전화로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핵심 증인이에요. 조 청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주요 정치인에 대한 체포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조 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에선 계엄 해제 결의안 의결을 방해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정치인 체포 명단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다룰 것 같다고.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이 6번이나 전화해 의원을 끌어내라 지시했을 리 만무하다”며 조 청장 진술의 신뢰성을 따질 걸로 예상돼요.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