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판결 7차 변론, 공소장과 다른 이야기 한 이상민·신원식

탄핵판결 7차 변론, 공소장과 다른 이야기 한 이상민·신원식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탄핵판결 7차 변론, 공소장과 다른 이야기 한 이상민·신원식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5,338

오늘(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비상계엄 당시 핵심 인물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어요. 둘의 증언이 검찰의 윤 대통령 검찰 공소장에 적힌 것과 차이가 있어 논란이 됐는데요. 이 전 장관은 공소장에 적힌 대로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를 지시받거나 지시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통령실 집무실 탁자 위 쪽지에 소방청 단전·단수 내용이 적혀 있었다”면서도 “대통령이나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했어요. 신 실장도 “윤 대통령이 2차·3차 계엄을 할 우려는 전혀 없었다”며 공소장과 다른 이야기를 했고요.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을 확인하기 위한 증인도 출석했는데요.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보안이 취약하다”며 해킹 위험성이 있다고 진술했어요. 다만, 이게 곧 부정선거 가능성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고.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가짜 투표용지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부정선거론을 반박했어요.

한편, 윤 대통령은 “내란이 구성되기 위해선 폭동이 성립해야 하는데, 오히려 국회에 투입된 군인들은 시민들에게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며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어요. 또 “비상계엄의 선포에 따르는 후속 조치도 엄연히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뉴스1

방금 읽은 콘텐츠, 유익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