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 “국회의원 끌어내라" 두고 엇갈린 진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 “국회의원 끌어내라" 두고 엇갈린 진술

뉴닉
@newneek•읽음 8,220
헌법재판소가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을 진행했어요. 이번 변론기일엔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있던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는지 vs. ‘국회에 투입된 요원(군인)들’을 끌어내라고 했는지가 주요 쟁점이었는데요. 이를 밝히기 위해 김현태 육군 707 특수임무단장·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등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핵심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어요.
김 특임단장은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들은 적 없다고 했어요. 다만, 다른 부대원으로부터 전해 들은 사실은 인정했는데요. 곽 전 사령관이 국회의원이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거나, 국회 단전을 지시한 사실은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어요. 곽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라도 안에 있는 인원을 끄집어내라”며 “국회의사당 안 국회의원을 빨리 데리고 나오라” 지시했다고 했어요. 한편,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다시 부인했어요. 또, 곽 전 사령관의 증언에 대해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라 주장하기도 했어요.
by. 에디터 지지 🍸
이미지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