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국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복구된 사연

틱톡 미국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복구된 사연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틱톡 미국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복구된 사연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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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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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동영상 앱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한때 중단됐다가 13시간 만에 복구됐어요. 지난해 4월 미국 의회가 “국가안보에 위협이야!” 하며 통과시킨 ‘틱톡금지법’에 따르면, 틱톡은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내 사업을 미국 기업에 매각해야 하고, 그러지 못하면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는데요. 이에 따라 서비스를 멈춘 거예요. 미국에서 틱톡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없다’는 알림만 뜨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사라져 앱을 다운받을 수 없게 됐다고.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1억 7000만 명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앞서 눈물을 흘리며 고별 방송을 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틱톡은 약 13시간 만에 서비스를 재개했어요. 여기에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역할이 컸다고. 트럼프는 취임 하루 전인 19일, 틱톡금지법의 효력이 발생하기 전에 매각 기간을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어요. 틱톡을 당분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그러자 틱톡은 “트럼프에 감사하다”며 서비스를 재개한 거예요. 한편, 트럼프는 미국 기업과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가 지분을 50:50으로 나눠 갖는 합작 회사를 세우는 방안도 언급했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법에 어긋나 실행되기 어려울 거라는 지적이 나와요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Sipa USA via Reuters/C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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