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웨스팅하우스 분쟁 종료, 체코 원전 수주 청신호 ☀️

한수원·웨스팅하우스 분쟁 종료, 체코 원전 수주 청신호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한수원·웨스팅하우스 분쟁 종료, 체코 원전 수주 청신호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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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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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신규 원전 수출 계약에 청신호가 켜졌어요. 지난해 7월 한수원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꾸린 ‘팀코리아’가 약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는데요. 경쟁 상대였던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이 수출하려는 원전에 우리 독자 기술이 들어갔어!” 하며 이의를 제기해 계약이 보류됐어요. 근데 지난 16일(현지시간)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전력·한수원과의 원전 기술을 둘러싼 지식재산권 분쟁을 끝냈다며, 앞으로 한전·한수원과 협력하겠다고 발표한 것. 

한수원·한전과 웨스팅하우스는 상호 비밀 유지 약속에 따라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기로 했는데요. 얼마 전 한미 양 나라 정부가 제3국으로의 원전 수출 문제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체계를 만드는 약정(MOU)을 맺은 게 합의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러시아·중국의 원전 시장 확대를 우려하는 미국의 입장에서, 한미 두 나라가 공동으로 세계 시장을 넓히는 전략을 택했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요. 이번 합의를 위해 한수원이 얼마큼 이익을 양보했는지를 두고 앞으로 논란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한편 이 소식에 17일 국내 원전주 가격이 크게 뛰기도 했어요.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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