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 LA 집어삼킨 대규모 산불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 LA 집어삼킨 대규모 산불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 LA 집어삼킨 대규모 산불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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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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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서울시 면적의 4분의 1을 불태운 대규모 산불이 8일째 이어지고 있어요. 14일(현지시간) 대피령이나 대피 준비 경고를 받은 주민은 17만여 명으로, 상황이 심각해지는 정도에 따라 대피 정보는 확대될 수 있다고.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각각 24명으로 집계됐어요. 불길이 가장 거센 팰리세이즈의 산불 진화율은 17%, 이튼 산불은 35% 수준을 기록하며 약간의 진전을 이뤘는데요. 하지만 일부 지역에 강한 돌풍이 예보되면서 진화 작업이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번 산불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될 전망이에요. 경제적 피해가 최대 1500억 달러(약 22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박찬호 선수의 자택이 전소되는 등 유명인들의 피해 사례도 전해졌는데요.

한편에선 일부 부유층이 사설 소방업체를 고용하며 고급 저택이나 상업시설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입은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어!” 비판도 나와요.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인해 발생했던 화재가 다시 발화하며 이번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사태의 책임을 두고 미국 정치권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어요.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REUTERS/David Swa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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