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회에 백골단이 등장했다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2025년 국회에 백골단이 등장했다고?
국회에 ‘백골단’이 등장해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고 있는 극우 청년 조직 ‘반공청년단’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소개한 것. 백골단은 1980년대 군사독재 시기 하얀 헬멧을 쓴 채 시위대를 진압하던 경찰 부대인데요. 반공청년단은 “반공청년단을 공식 이름으로 정하되 백골단을 ‘예하 부대’로 두고 일종의 자경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이에 당 안팎으로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요. 국민의힘에서도 “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최근 국민의힘 안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를 둘러싼 입장 차이가 커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쌍특검법(김건희 특검법·내란 특검법) 재표결 당시 여당에서는 총 6개의 이탈표가 나왔는데요. 이에 더 이상 당론을 ‘무조건 부결’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이대로 가다간 당이 분열될 거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법의 틀 안에서 쌍특검법에 대한 입법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어요. 한편 당론에 동의하지 않는 일부 의원에게는 탈당 권유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