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으로 시리아 골란고원 점령 확대하는 이스라엘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노골적으로 시리아 골란고원 점령 확대하는 이스라엘

뉴닉
@newneek•읽음 3,935
이스라엘이 노골적으로 시리아 점령지를 늘리고 있어요. 13년 동안 이어진 시리아 내전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의 붕괴로 끝나자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골란고원의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때 이스라엘-시리아 국경에 있는 골란고원을 빼앗아 이곳의 80%를 점령해왔어요. 1981년에는 “이제 우리 땅이야!” 선언했고요(그래픽). 미국을 뺀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이곳에는 약 30곳의 이스라엘 정착촌이 있고, 이스라엘 주민 약 3만 명이 살고 있다고. 이번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정착촌 인구를 2배 늘리기 위한 예산을 승인했고요.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의 나머지 지역도 노리고 있어요. 이곳은 1974년 휴전협정에 따라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충돌을 막기 위해 유엔군이 지켜왔는데요. 이스라엘이 여기에까지 지상군과 탱크를 투입했다고. 이와 별개로 시리아 곳곳에 대규모 폭격을 가해 시리아군 핵심 시설을 80% 가까이 파괴하기도 했고요. 이를 두고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은 아랑곳하지 않는 눈치예요. 대놓고 이스라엘 편을 들어 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요.
by. 에디터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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