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담화는 극단적 망상의 표출, 대국민 선전포고”

“대통령 담화는 극단적 망상의 표출, 대국민 선전포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대통령 담화는 극단적 망상의 표출, 대국민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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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에 대해 야당과 여당 모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요.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정신적 실체가 확인됐다”며  “헌정 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불법 계엄 발동의 자백이자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지적했어요.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 세력을 선동하고자 했다고도 밝혔고요.

조국혁신당 역시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라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개혁신당은 담화가 “새빨간 거짓과 비열한 변명에 불과했다며, 탄핵안 표결을 오는 14일이 아닌 내일(13일) 하자고 제안했고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민주주의 관점으로 용납하지 못하는 담화가 나왔다”며 윤 대통령이 현 상황에 반성하는 게 아니라 합리화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어!”

탄핵에 반대하는 기존 당론을 뒤집고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도 의원들에게 제안했는데요. 다만 당내에서는 “내란죄를 단정하고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나오며 말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2차 탄핵안 표결은 오는 토요일(14일)에 이뤄질 예정인데요. 현재 국민의힘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의원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김재섭∙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에요. 한동훈 대표가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으로 돌아서며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이 더 늘어날 수 있고요. 찬반 여부를 밝히진 않았지만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의원은 13명으로 알려졌어요.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8명의 이탈표가 필요해요.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Wikip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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