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붙는 김용현 국방장관 내란죄 적용 수사

속도 붙는 김용현 국방장관 내란죄 적용 수사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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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는 김용현 국방장관 내란죄 적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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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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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이 오늘(9일) 아침 기자회견에서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용당한 피해자야!” 발표했어요. 김 단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지휘한 인물인데요. 국회의원들을 모조리 끌어내라는 김 전 장관의 명령에 따라 부대원들에 국회 출동·건물 봉쇄·강제 진입 등을 지시했다고 인정한 거예요.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에 필요한 국회의원 150명이 모이도록 하면 안 된다’는 지시가 있었다는 것.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비상계엄을 직접 건의하고, 실질적으로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직후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했어요. 김 전 장관이 수사 직전 휴대전화를 바꾸고,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는 등 증거인멸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경찰 역시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꾸려 김 전 장관의 공관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새 휴대전화·PC 등 관련 증거물을 입수한 상태고요. 김 전 장관의 내란죄 수사 권한을 두고 검찰·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신속한 수사를 위해 관련 기관의 원활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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