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탄핵”: 외신이 주목한 윤석열 탄핵 시위 문화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Welcome to the 탄핵”: 외신이 주목한 윤석열 탄핵 시위 문화
뉴닉
@newneek•읽음 13,182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모습에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K-pop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고, 기상천외한 문구들이 등장한 ‘천하 제일 깃발 대회’가 열린 모습을 두고 “이런 시위 문화는 처음이야” 하는 반응이 나오는 것. 프랑스 AFP는 시위 참가자들이 에스파의 노래 ‘위플래시’에 맞춰 뛰면서 “탄핵, 탄핵, 윤석열!”, “사퇴, 사퇴, 윤석열!”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소개했고, 영국 BBC는 “주최 측이 K-pop을 크게 틀자 사람들이 춤을 추고, 노래 부르고 응원봉을 흔들었다”고 소개했어요.
이런 시위 문화의 중심에는 MZ세대 여성들이 있다는 말이 나와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시위에도 젊은 여성들이 특히 많이 보였다고. ‘여성혐오 정권을 규탄한다’는 팻말을 만들어 시위에 참가한 사람도 있었고요. 여성 단체들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성명 등을 발표하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어요.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 성평등 정책 후퇴 등이 민주주의를 후퇴시켜왔다고 지적한 것. 예전과는 달라진 시위 분위기 덕분에 앞으로도 젊은 층의 시위 참여가 이어질 거라는 말이 나와요.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