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계엄 일어난다” vs. “2차 계엄은 없다”

“2차 계엄 일어난다” vs. “2차 계엄은 없다”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2차 계엄 일어난다” vs. “2차 계엄은 없다”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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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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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가 ‘2차 비상계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어요. 여러 육군 부대의 지휘관(중대장 이상)에 대해 오는 8일까지 비상소집 대비 지시가 내려졌고, 이들의 휴가를 통제한다는 지침도 내려졌다는 건데요. 군인권센터는 지침이 내려진 시기는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7일 저녁 7시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직후라고 설명했어요. 탄핵소추안이 올라오는 다음 날까지 비상소집 대비를 위해 지휘관들의 휴가를 통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징후라고 덧붙였고요. 비상계엄이 해제됐는데도 이런 지침이 내려진 건 2차 비상계엄을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는 거예요.

군인권센터는 2차 비상계엄이 오는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선포될 수 있다고 추측했는데요: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국민들이 잠든 시간에 병력을 이동시켜 친위쿠데타를 실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2차 계엄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어요. “국방부 차원에서 어떤 조치가 내려간 것은 없다”면서 “강화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군을 믿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하지만 2차 계엄 가능성에 대한 지적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차 계엄 시도에 대비해 오늘부터 소속 의원 전원이 국회 경내에서 대기하기로 했다고.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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