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충격에 휩싸인 금융시장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비상계엄 충격에 휩싸인 금융시장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의 여파로 금융시장의 충격이 이어졌어요. 4일 주식시장은 정상적으로 개장했는데요. 코스피는 전날보다 1.97% 떨어지며 출발했다가, 조금 올라 1.44% 하락으로 장을 마쳤고요. 코스닥은 전날보다 1.98% 하락했어요. 전날 야간 거래 장중 1440원을 뚫으며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기준 전날보다 7.2원 오른 1410.1원으로 거래를 마쳤어요. 비트코인의 경우 국내 거래소 기준 비상계엄 선포 후 약 30분 만에 900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4일 오전 가격을 회복했어요. 한편, ‘정치인 테마주’들이 크게 요동치기도 했다고..
외환·금융당국은 시장 안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어요. 정부는 24시간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하는 태스크 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고요. 4일 오전 경제부총리·금융위원장·한국은행 총재·금융감독위원장이 모여 열린 ‘F4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는 당분간 주식·채권 시장 등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어요. 구체적인 시장 안정 조치는 계속해서 발표할 거라고. 한국은행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까지 비정례 환매조건부증권(RP)를 사들이는 등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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