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송이 가격 20% 인상, 올해 내내 이어지는 기후플레이션 🍫📈

초코송이 가격 20% 인상, 올해 내내 이어지는 기후플레이션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초코송이 가격 20% 인상, 올해 내내 이어지는 기후플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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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뭄 등 이상 기후로 인해 →  농작물 생산량이 줄어들고 → 결국 식료품 물가가 오르는 이른바 ‘기후플레이션(Climateflation)’ 현상이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어요. 올해 초 ‘금사과’ 현상부터 최근까지도 여파가 이어진 ‘배추값 폭등’ 사태, 그리고 이젠 초콜릿과 커피인데요. 세계 코코아 생산량 1·2위인 코트디부아르·가나에 폭우와 전염병이, 세계 원두 생산량 1·2위 브라질·베트남에는 가뭄과 엘니뇨가 덮쳤기 때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코코아 가격은 1년 새 127% 올랐어요. 지난달 27일 기준 아라비카 원두 선물은 47년 만에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됐고요. 

이에 최근 오리온은 초코송이·비쵸비, 해태제과는 자유시간·오예스 등의 초콜릿 제품 가격을 최대 20% 올렸어요. 앞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스타벅스에 이어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커피값 인상 눈치싸움에 들어갔다고. 이러한 기후플레이션은 앞으로도 계속될 걸로 보이는데요. 코코아의 경우, 병에 걸린 나무를 베고 → 다시 심은 다음 → 수확까지 최소 6년이 걸리는 등 기후위기의 영향을 회복하려면 긴 시간이 걸리거든요. 따라서 정부가 당장 눈앞의 가격 대응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수입국 다변화·대체재 개발 등 장기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요.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Abir Hiranandani/Unsplash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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