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과서 도입 D-3개월, 끊이지 않는 논쟁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AI 교과서 도입 D-3개월, 끊이지 않는 논쟁
교육부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로드맵을 발표하고, 내년 3월부터 학교에 도입하겠다고 했어요. 초 3~4학년·중 1·고1을 대상으로 영어·수학·정보 교과부터 도입하기로 한 건데요. 문해력 저하 걱정이 나오는 국어, 실기 위주인 기술·과정에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어요. 또, 속도 조절을 위해 사회·한국사·과학 등은 도입 완료 시기를 2027년에서 2028년으로 늦췄고요. 교육부는 AI 교과서로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면, 학생 참여도는 올라가고 학습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하지만 AI 교과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요. (1) 교육적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2) 문해력·능동적 사고력 저하, 디지털 기기 중독이 걱정된다는 것. (3) 망 구축·기기 구입비 등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고요. (4) 촉박한 일정 때문에 교사들이 AI 교과서 관련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는 걱정도 있어요. 이런 우려에 야당은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AI 교과서를 ‘교과용 도서’가 아닌 ‘교육 자료’로 지위를 내리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단독 통과시키기도 했어요: “교과서 아니고 참고 자료야!” AI 교과서가 실제 현장에 도입되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