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학교 공공부문 공동파업 시작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철도·지하철·학교 공공부문 공동파업 시작 ✊
철도·지하철·학교 공공부문 노동조합이 다음 달 5·6일 공동파업을 시작해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교육공무직본부가 오늘(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파업 시작합니다!” 발표한 건데요. 12월 5일 철도노조의 무기한 전면 파업이 먼저 시작되고, 6일부터는 지하철과 학교 급식·돌봄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거라고. 총 파업 참여 인원이 7만 명에 이를 예정이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공부문 파업이 될 거라는 말이 나와요.
노조는 이번 파업의 목적을 “국민의 기본권인 공공성과 노동권을 확대하기 위한 투쟁이야!” 설명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1) 안전 관리를 위한 인력을 충원하고 (2) 철도·지하철의 외주화를 중단하고 (3)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라고 요구했어요. 이를 위해 지하철 9호선과 서해선·중부내륙선 등 새로 개통되는 9개 철도 노선에 대한 안전 인력을 늘리고, 서울교통공사의 대규모 구조조정 역시 멈춰야 한다는 것. 시간제·청소노동자에 대한 임금 차별과 급식노동자 산업재해 문제에 대한 개선책도 필요하다는 입장이고요. 정부는 연말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노사 합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