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줄어드는 청년 신규 채용 일자리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빠르게 줄어드는 청년 신규 채용 일자리
20대 이하 청년층의 신규 채용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요. 신규 채용 일자리란 새로 만들어졌거나 사람을 새로 뽑은 일자리를 뜻하는데요. 지난 2분기 청년층 신규 채용 일자리는 2018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고, 감소 폭도 청년 인구 감소세보다 두 배 이상 컸다고.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청년 신입 채용도 감소했는데요. 자영업 분야에서도 청년층 신규 채용이 줄어들어 “정규직 일자리는 물론,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 일자리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야” 라는 말이 나와요. 실제로 우리나라 실업자 중 20대 후반이 차지하는 비율은 20.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고.
전문가들은 (1) 주요 기업들이 공개 채용을 줄이는 대신 경력직 수시 채용을 선호하게 됐고 (2)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영업 분야 고용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해요. 코로나19로 각종 시험과 인턴 채용 등이 취소·연기 되면서 대학생이나 취준생들이 ‘스펙’을 쌓지 못한 점이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로 이어졌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정부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 공개 채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