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 예보한 기상청, 이유는?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포근한 겨울 예보한 기상청, 이유는?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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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상했어요. 월별 예상 평균 기온을 지난 30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12월은 70%, 내년 1월과 2월은 80%라고 밝힌 건데요. 북서태평양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해수면 온도가 높으면 → 우리나라 주변에 고기압이 발달하고 → 고기압이 대륙에서 부는 찬바람을 막아주면서 우리나라 기온이 상대적으로 오르게 되는 거예요. 또, 북극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는 걸 제트기류가 막아줄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번 발표는 올겨울은 예년보다 추울 거라던 한 달 전 발표를 뒤집은 거라 “기후위기로 날씨 패턴이 무너지고 있다지만, 지나치게 날씨 전망이 자주 바뀌는 거 아냐?” 지적이 나와요. 농·어업 등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향후 계획을 짜는 산업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 한편, 기상청은 인공지능(AI)을 기상 예보에 도입해, 기후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에요.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여름부터 기상청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날씨알리미’에서 비구름이 2시간 후 어딜 지날지 알 수 있게 된다고.
by. 에디터 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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