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투쟁, 이대로 무기한 총파업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철도노조 투쟁, 이대로 무기한 총파업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
오늘(18일)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투쟁’이 시작됐어요. 철도노조는 지난 7월부터 코레일과 단체교섭을 진행해왔는데요. 교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투쟁을 시작한 것. 투쟁 첫날, 출근길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등 일부 노선의 열차 운행이 약간 지연됐어요. 역 정차 시간 지키기·승객 승하차 철저히 확인하기 등 그동안 인력 부족 등으로 지키지 못했던 작업매뉴얼을 지키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된 거라고.
철도노조는 인력 충원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요. 올해 이미 개통했거나, 개통을 앞둔 철도 노선은 총 9개, 역 개수는 51개에 이르는데요. 코레일이 인력 충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다는 거예요. 기획재정부의 인원 감축 요구에 따라 정원을 더 줄이려고 한다는 말도 나오고요. 회사가 외주화를 통해 인력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와요. 코레일이 자회사인 코레일테크에 일부 노선의 전기 업무를 맡기는 등, 중대재해 위험이 큰 업무를 외주화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것. 철도노조는 22일까지 준법투쟁을 이어간 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2월 초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