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교·안보 투톱에 모두 강경파 인물 지명?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트럼프, 외교·안보 투톱에 모두 강경파 인물 지명?
뉴닉
@newneek•읽음 5,5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안보 정책을 이끌 인물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요. 외교 분야 No.1인 국무장관에는 마르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을 각각 골랐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한 건데요. 두 사람 모두 그동안 의회에서 “중국에 더 세게 나가야 해!” 외쳐왔던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혀요. 중국을 겨냥한 제재에 앞장서고,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걸 막는 법안을 만들었기 때문. 이 때문에 트럼프가 중국 견제를 다음 정부의 핵심 외교 정책으로 내세울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고요.
두 사람은 북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루비오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하게 비판하고, 북한의 인권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왔어요. 특수부대 군인 출신인 왈츠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요. 다만 두 사람 모두 북한의 핵·미사일이나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다른 나라 일에 끼어드는 대신 미국부터 챙기겠다는 트럼프의 외교 노선(=고립주의)에 대한 걱정을 줄여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고.
by. 에디터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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