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젤렌스키 전화 통화, “북러 문제 같이 대응합시다”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윤석열-젤렌스키 전화 통화, “북러 문제 같이 대응합시다”
뉴닉
@newneek•읽음 5,440
어제(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했어요. 두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앞으로 두 나라가 긴밀히 소통하면서 북한과 러시아에 대응하자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한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힌 데 이어, 국가정보원도 우크라이나에 북한군의 전략 등을 탐색하는 모니터링단 파견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이처럼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경험을 쌓으면, 우리 안보에도 큰 위협이 될 거야” 하는 정부의 생각이 깔려 있어요. 하지만 이 같은 협력이 오히려 안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지원을 강화할수록 우크라이나 전쟁이 사실상 ‘남북 대리전’의 모습이 되고 → 러시아가 “한국이 북한 위협하고 있어!” 하면서 핵심 군사기술을 북한에 넘겨줄 수 있다는 것. 다음 달 미국 대선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안 해!” 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부담을 우리 정부가 오롯이 져야 할 거란 걱정도 나오고요.
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