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든 램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IPO 시장 키울까?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한국의 고든 램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IPO 시장 키울까?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내일~모레(28~2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해요. 앞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2216개 기관이 참여해 734.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흥행’에 성공했는데요. 이에 힘입어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고액보다 21%나 높은 3만 4000원으로 확정됐어요. 공모가 기준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4918억 원이고요. 1대 주주인 백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약 2990억 원에 달해요.
블룸버그통신은 백 대표를 유명 셰프 고든 램지에 빗대면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계기로 세계적인 셰프로 거듭난 백 대표가 자신의 기업을 상장하며, 침체에 빠진 한국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어요. “외식 분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많은 투자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고요. 다만 (1) 더본코리아의 매출이 빽다방∙홍콩반점 등 몇몇 내수 브랜드에만 의존하고 있고 (2) 연돈볼카츠 가맹 점주들과의 분쟁도 해결되지 않은 데다 (3) 공모가도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주가가 장기적으로 올라가기는 어려울 거란 우려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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