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화웨이에 몰래 반도체 팔다 걸렸다?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TSMC, 화웨이에 몰래 반도체 팔다 걸렸다?
뉴닉
@newneek•읽음 5,354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논란에 휩싸였어요. TSMC가 중국의 화웨이에 반도체 칩 등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 미국은 몇 년 전부터 중국에 첨단 반도체 등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반도체 제재 정책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TSMC가 이 제재를 어기고 화웨이에 인공지능(AI)·스마트폰 칩 등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거예요.
논란은 대만의 반도체 회사인 테크인사이트가 화웨이의 첨단 AI 칩셋에서 TSMC의 반도체를 발견한 데에서 시작됐는데요. TSMC는 이 사실을 바로 미국 상무부에 알리고 “우린 수출 통제 잘 따르고 있어!” 밝혔어요. TSMC가 수출 규정을 어긴 사실이 확인되면 벌금·미국 기술에 대한 일시적인 접근 제한 등의 제재를 받게 될 수 있다고. 한편 이번 사건을 “미국이 TSMC를 견제하기 시작한 거야!”로 보는 해석도 나와요. 애플·엔비디아·인텔 등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이 모두 TSMC의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파운드리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TSMC에 대한 견제도 강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런 상황이 삼성전자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고.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TS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