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채지수 편입, 경제에 어떤 효과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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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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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채지수 편입, 경제에 어떤 효과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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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하면서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WGBI는 세계 3대 채권*지수로, 미국·일본·영국 등 25개 나라가 포함돼 ‘선진국 국채클럽’으로도 불리는데요. WGBI에 국채가 들면 “이건 믿을만한 국채야!” 하고 신뢰도가 높아져 →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 → 외국 돈이 흘러 들어오는 효과가 있어요. 정부는 실제 지수 편입이 이뤄지는 2025년 11월부터 약 75조 원 이상의 돈이 단계적으로 우리나라 국채 시장에 들어올 거로 내다봐요. 

국채 시장에 큰돈이 들어오면 다른 부문에도 영향을 미쳐요.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WGBI 편입으로 흘러 들어오는 국채 자금을 통해 약 0.2~0.6%p의 국채 금리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고. 인기가 많아지니 이자를 덜 줘도 되는 건데, 연간 1조 1000억 원까지 이자 비용을 아낄 수 있고요. 국채 금리가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회사채 투자 매력이 커져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도 낮아져요. 또, 우리나라 국채 투자를 위해 원화를 찾는 움직임(=수요)이 늘어 원·달러 환율도 낮출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WGBI 편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와요.

* 채권: 정부나 회사가 돈을 빌리면서 써주는 빚문서예요. 국채는 정부가 발행한 채권이고요. 회사채는 회사가 발행한 채권이에요. 대표적으로 미국 국채는 미국이 돈을 못 갚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안전자산으로 꼽혀요.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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